오늘 저희반애들한테
“내가 건전한건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에서 지는것만큼 당연한 자연의 섭리야. 수학으로 치면 공리정도? 증명할 필요가 없지”
이라고 했다가
쳐맞았다는
…
덤으로
저를 깐 애들이 다 안경을 쓰고있길래
“너희들이 눈이 안좋은 이유가 뭔지 알아? 바로 ‘내가 건전하다’라는 현실에서 자꾸 눈을 돌리기 때문이야! 쓰지 않는 기관은 점점 퇴화해간다구! 자꾸 현실을 보지 않으려 하니까 눈이 퇴화해가는거야!! 아직 늦지 않았어!! 현실을 직시해!! 자아, 내가 건전하다는걸 직시하는거야!!”
라고 했다가
더맞았는데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어”
라고 하길래
“지금 너희가 현실이라고 믿고 보고 있는것은 사실 거짓이다!! ‘내가 불건전한 현실’따위는 사실은 현실이 아니야!! 나를 불건전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내가 불건전한게 아니라 이 세상이 미친거다!! 나의 존재 자체가’건전’이라는 것의 기준이 되는거다!! 1kg원기가 모든 1kg의 기준이 되는것과 마찬가지인거야!!”
라고 해줬더니
“미친건 너다” 라면서
왠지 더까였음..
“이, 이자식들 설마 이 우주에서 가장 건전한 나를 제거하고 건전 랭킹을 올리려는 속셈인가?! 그, 그러면 안돼!! 너희는 질투심에 눈이 멀었어! 자신의 힘으로 노력을 해서 나같은 건전의 경지에 오르려 노력은 하지 않을망정!!”
라고 하니까 왠지 더때리던..
“아아, 어째서 이러는거지? 하가렌의 에드와 알은 몸의 일부를 넘기고서라도 진리를 봤는데, 나는 너희들에게 “나는 초건전순수천재미소년이다”라는 이 세상의 진리를 그냥 거저 주겠다는데 왜 거부하는거야!! 진리를 받아들여!!”
라고 하니까 왠지 더때림
뭐지?
흠좀무
왜 다들 현실을 직시하려 들지 않는거지 ‘ㅅ’
… 그럴 땐 노 코멘트로 일관하는거다.
붙임 : 아래에 있는 사람을 제거해 봤자 등수는 올라가지 않아.
아니 내가 1위니까(응?)
……그거 오늘 나도 했다가 쳐맞을 뻔했는데…?
맞을 뻔만 하고 진짜로 때리진 않고 도망가더만…
음… 뭐가 이상하다는건지…[먼산]
나도 건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