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거꾸로 된 파테마’ 의 마지막 편지를 해독해보았다.

거꾸로 된 파테마의 마지막 장면에, 이런 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BD를 사면 대놓고 해석해보란듯이 이렇게 인쇄물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해석해보았습니다. ASCII 코드를 16진수로 써놓은 거 아닌가 싶어서 해보니 그거 맞더군요(…)

——————————————————————————————–

From: GAIA

Sent: Tuesday, July 29, v???x ?:30 PM

To: Mailing list friends

Cc: ?? community

Subject: We are alive.

Attachments: image585 image6?5 image661

This E-mail is an appeal to all recipients.

이 E메일은, 모든 받는 이에게 보내는 호소문이다.

We are alive.

We were spared the effects of the anti-gravity experiment.

우리는 살아있다.

우리는 반중력 실험의 효과를 피해갔다.

We have yet to fully grasp the extent of the destruction.

But we are absolutely certain that one particular undamaged area remains;

namely, the area on the exact opposite side of the Earth’s mantle.

This is the reverse side of the Earth’s axis.

우리는 아직 피해의 규모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손상되지 않은 특정 지역이 하나 남아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즉, 지구 맨틀의 정 반대에 있는 지역.

지구 축의 반대편이다.

After settling that area, we pushed forward with research into the repair of the gravity inversion.

Now it seems a successful breakthrough may be just out of reach.

We have placed our hopes in the networks still online in each area, and are transmitting this E-mail all over the Earth.

그 지역에 정착 한 후, 우리는 중력 반전을 복구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지금, 그 성공적인 돌파가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각 지역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네트워크에 희망을 맡기기로 하고, 전 지구를 향해 E메일을 보내고 있다.

To all recipients: please print as many copies of this E-mail as possible.

Then please distribute those copies to as many people as you can, so that they may know the truth.

모든 받는 이에게: 가능한 한 많이 이 E메일의 복사본을 인쇄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부디 사람들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 복사본을 배포하길 바란다.

We are resolved to wait in here, for generations if necessary.

필요하다면, 우리는 수 세대 동안이라도 이 곳에서 대기하도록 하겠다.

Latitude 33.3526°N, Longitude 130.2401°E

북위 33.3526도, 동경 130.2401도

Please convey this to all people on Earth. We We are alive.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를 전달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우리는 살아있다.



—————————————————————————–


여담이지만 저 북위 33.3526도, 동경 130.2401도는 실제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보면, 일본 큐슈의 사가현이더군요(…)


그런데, ‘그래서 결국 이 편지가 대체 뭐지?’ 싶은 분들이 계실 텐데, 꽤나 이전의 그… 에이지 아버지의 수첩 한 켠에 슬쩍 이런 장면이 비칩니다.



극장에서는 거꾸로 적혀있는 데다 순식간에 지나간지라 못 읽었는데, 이번에 BD를 사서 화면 반전시켜 보다보니 보이더군요.


라고스의 필체로 “I’ve written down my dreams on the back of the photo. Please be sure to take a look.”


“사진 뒷켠에 제 꿈을 적어놓았습니다. 꼭 봐주십시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즉, 위의 저 편지는 바로 라고스가 적어놓은 ‘꿈’이며, 그의 꿈인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것’ 을 실현하기 위한 단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스와 촌장 등의 사람들이 중력 반전 당시의 연구원들의 후손이라는 것은 이미 작중에서 밝혀진 이야기이니,


그들이 아이가 사람들의 중력 반전을 원래대로 고쳐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수 세대에 걸쳐 연구를 계속해왔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지 싶네요.




*덤. 파테마 귀여워요 파테마(…)


15 댓글

  1. 쿠마 응답

    이야! 보고 이해를 못해서 찾앙보니 이런 내용이군요 깨닫는순간 질질…

  2. 궁굼 응답

    궁금한 내용이있습니다 북위 33.3526도, 동경 130.2401도가 중력실험에서 유일하게 안정된 땅같은데 여기가 파테마가 살았던위치입니까? 아니면 마지막 장면후로 저기를 찾아간다는 암시같은건가요??

  3. 응답

    친절하게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햇엇던 편지내용과 비슷해서 기분좋게 본것같습니다ㅠㅠ

  4. 45555 응답

    그러니까 중력반전으로 하늘로끌려가기전에 지구반대편으로 도망갔다는소리죠?(에이지가있는세계)
    그렀다면 하늘에 있는도시는 누가만든건가요?

    • 돌만두(록맨) 응답

      아이가의 하늘(즉, 실제로는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도시는, 도시라기보다는 인공 하늘이라고 하는 편이 적합하겠죠.

      중력 이변 발생 당시의 연구원들과 아이가 사람들이 쾌적한 지하 생활을 위해 만들었지 싶습니다.

  5. 성준 응답

    엥? 그렇게해석하면 말이안되는데;
    그럼 아이가랑 ‘인공별을조성하는도시’ 사이에있는 구름은 모에요? 그리고 아이가사람들은 어떻게 숨을쉬죠? 사실거긴 지하인거잖아요? ..이거대체 어떻게해석해서봐야되는건지모르겠어요 ㅠㅠ 마지막나온장면 풀있는곳이 원래 지상인거죠? 근데 거기있던 건물은뭐에요ㅠ

  6. 성준 응답

    그리고 아이가가 지구축의 정반대편(맨틀의반대편)이면 아이가 위로는 대기권이랑 우주가나와야하는데 그도시를 어떻게만들수있죠 ‘인공별조성도시’가 공중에떠있는건가요…그리고 아이가도시가 지구축의 반대편(맨틀의반대)이면 지구핵의 중력을 받는게 맞는데 왜 파테마는 계속 아이가의 하늘로 계속떨어지는건가요 … 지구의반대편이아니라면 아이가는 실제로 지하인거고(실험때문에 잘못됐다치고) 그럼 먼저댓글처럼 아이가의 하늘과 공기는 어떻게된건지..아이가가 지하인거면 인공별제조는 가능할거라생각되지만 거기 구름이랑 공기랑 인공별사이에 괴상한 구름접점이랑 바람부는거며 차도있고 식생활이나 총은또 뭐고 ..이해안가는거너무많은데 저좀 이해시켜주실분 ㅠㅠ 저진짜 바보인가요ㅠㅠ

    • 돌만두(록맨) 응답

      간단한 겁니다. “아이가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곳의 구름, 공기, 차, 흙, 음식 등등 모든 것의 중력이 거꾸로”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름이 꼭 실제 하늘에만 생기는 게 아니고, 조건만 맞는다면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거든요.

      작중의 아이가 같이 거대한 지하도시라면, 그 안에서 자연스레 공기도 순환 되고 구름이 만들어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마지막 나온 장면의 풀 있는 곳이 원래 지상 맞고요, 거기 있는 건물들은 중력 실험 이전의 인류가 살았던 흔적(폐허) 라고 생각됩니다.

  7. 그래그래 응답

    아이가의 인공하늘은 모든일의 원흉이된 중력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구조물인 거 같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