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술국치로부터 딱 100년이 지난 날.
덤으로 중명전이 복원되어 일반인에게 개방된 날.
친구와 함께 덕수궁 중명전에 갔다 왔습니다.
…뭐, 그리고 덧붙이자면..
날씨가 좀 구리구리하긴 했지만, 일단은 NEX-5를 들고 나간 첫 출사였습니다.
사진은 이것저것 찍었지만 귀찮으니 몇 장 만.
사진 해상도는 전부 1920*1080입니다.
어찌됐건. 일단 간 김에 덕수궁부터 들렀습니다.
덕수궁 내부에서 한 장 찰칵.
그리고 좀 둘러보다가 중명전으로 향했어요.
둘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덕수궁 돌담길.
친구랑 같이 걸었으니 이제 절교?! ㅋㅋㅋ
그리고 도착.
중명전입니다. 흰 페인트 다 걷어내고 복원 괜찮게 된 것 같더군요.
그 후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이것저것 전시돼있더군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들 중 하나인 어새입니다.
여담이지만, 번쩍번쩍하고 생각보다 작은 게 귀엽더군요.(?)
이 이외에도 꽤 이것저것(을사늑약 문서라던가, 고종 황제의 서한이라던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진도 찍었지만
사진 올리기 귀찮으므로[…] 패스합니다.
뭐 어찌됐건..
역사적인 가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방치되어 있던 중명전.
이번에 제대로 복원이 되어서 기쁩니다.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 있으시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